'유니버설' 코로나19 백신 개발…성공 시 해외로 진출
양사는 바이오노트의 항원 선별 능력과 세포주 개발 기술을 유바이오로직스의 면역증강기술에 접목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할 예정이다. 세포주는 생체 밖에서 대량 증식해 원하는 항체 의약품을 만들어주는 세포를 칭한다.
바이오노트가 백신 개발에 필요한 세포주 공급을 맡고, 유바이오로직스가 이 세포주에서 생산된 항원을 바탕으로 백신을 개발한 뒤 비임상 시험과 임상 시험을 시행하기로 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두 회사가 갖춘 기술과 노하우로 차세대 유니버설 백신 개발을 가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발에 성공하면 해외로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유코백-19'로 불리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중이며, 임상 2상 시험 투여를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신청한 상태다.
바이오노트는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으로 알려진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의 모기업이다. 다양한 병원체의 항원 분석과 세포주 개발 등에 특화한 회사로, 고위험군 병원체를 취급하는 실험실을 구비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바이오노트 조병기 대표(왼쪽)와 유바이오로직스 최석근 대표가 코로나19 변이주 대응하는 백신을 개발하는 데 협력하는 기술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03. [유바이오로직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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