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WHO · 국제적십자 인사 면담…北 보건 협력 등 논의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을 만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대북 인도주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이인영 장관은 지난달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일정 수행을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한 뒤 스위스 제네바로 이동해 게브레예수스 총장과 면담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전 세계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WHO가 보여준 리더십을 평가했고, 북한 내 코로나19 상황과 보건의료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인영 장관은 또 질스 까르보니에 국제적십자위원회 부총재와 자강 샤파강 국제적십자사연맹 사무총장과도 면담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들 면담에서 남북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긴밀한 소통·협력을 약속하고, 대북 인도주의 협력과 재난관리 등 다양한 의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고 통일부는 전했습니다.

이 장관은 내일(3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사진=통일부 제공, 연합뉴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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