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버팀목전세자금대출 중개 개시
앱 내에서 카드론 간편대출 신청 가능
카카오페이 앱 내 카드대출 신청화면 |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카카오페이가 기존 신용대출 중심으로 이뤄졌던 대출 중개 서비스를 전세대출과 카드대출로 확장했다. 오는 3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앞둔 카카오페이는 대출성 상품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 등록을 마치고 대출 중개 상품을 늘리며 대출 니즈를 폭넓게 충족시키는 플랫폼으로 발도움하겠다는 계획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 1일부터 ‘내 대출 한도’ 내 대출 중개 서비스에 카드대출을 추가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등 3개사가 입점했으며, 카카오페이 앱 내에서 카드론 신청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카카오페이는 신용대출에 대한 대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해오면서 각 금융사의 신용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었으나 대출 신청부터는 개별 금융사 홈페이지로 연결돼 진행됐다. 카카오페이는 카드대출을 확대하며 카카오페이 앱 내에서 대출 신청까지 가능하도록 프로세스를 보완했다.
카드사 중에서는 신용대출 서비스를 통해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으며, 카드대출 서비스를 통해서는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현대카드의 카드론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기존에도 카드사들의 신용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었으나 카카오페이 플랫폼 안에서 더욱 편리하게 모든 절차가 완료될 수 있도록 카드사들과 협력해 카드론 비교 및 신청 프로세스를 보완했다”며, “향후 카드론 상품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019년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출 비교서비스에 대한 혁신금융사업자로 지정됐으며, 지난 9월 24일 금융소비자보호법 계도기간 종료에 앞서 대출성 상품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 등록을 마쳤다.
최근에는 우리은행과 제휴를 통해 금융 플랫폼 최초로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의 금리와 한도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며 신용대출 중개에서 전세대출 중개까지 확대했다.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은 근로자 및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도시기금의 정부 정책 상품으로, 우리은행은 대출 대상에 따른 총 5개의 버팀목전세자금대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신용대출, 전세대출에 이어 카드론까지 대출 비교·중개 서비스를 확장하면서 향후 점차 대출 중개 상품을 늘려가며 금융 소비자들의 다양한 상황에 따라 발생하는 대출 니즈를 충족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