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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2025년, 전기차 판매 테슬라 따라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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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매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가 2019년 3월 22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건주 레이크오라이온의 GM 공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바라 CEO는 27일 CNBC와 인터뷰에서 2025년에는 테슬라를 따라잡겠다고 다짐했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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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2025년에는 전기차 판매로 테슬라를 따라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반면 테슬라는 2030년에는 자사 생산량이 지금의 도요타와 폭스바겐을 합한 것만큼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전기차 시장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2025년 테슬라 잡겠다"
GM 최고경영자(CEO) 매리 바라는 27일(이하 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GM의 전기차 판매가 2025년에는 '확실하게' 테슬라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조만간 공개될 전기차 모델들이 그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GMC 허머 픽업트럭, 캐딜락 리릭 등이 곧 출시될 예정이고, 쉐보레 크로스오버 전기차도 대기하고 있다.

GM은 2025년까지 전기차를 최소 30종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 미 전기차 시장 점유율, 2025년에는 20%
"미국인들은 테슬라를 사는 것이지 전기차를 사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테슬라는 미 전기차 시장에서 굳건한 위치를 자랑해왔다.

그러나 최근 테슬라의 아성에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미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시장점유율이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IHS마킷은 테슬라의 미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79%에서 올해 56%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전망은 충격적이다.

테슬라 시장 점유율이 계속 낮아져 2025년이 되면 미 전기차 시장의 20% 수준으로 추락할 수 있다고 IHS마킷은 예상했다.

앞서 LMC오토모티브도 2025년에는 GM이 테슬라를 제치고 미 최대 전기차 업체로 등극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테슬라 "2030년 도요타·폭스바겐 제친다"
반면 테슬라는 자신 있다는 입장이다.

반도체 부족으로 GM, 도요타, 폭스바겐 등 기존 자동차 업체들이 생산을 줄이는 등 고전하는 와중에도 테슬라는 올 3·4분기 자동차 생산이 1년 전보다 70% 넘게 폭증한 바 있다.

올해 90만대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테슬라는 텍사스 공장에서 곧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을 만들고, 중국 상하이 공장 생산은 확대하며, 독일 베를린 인근 구겐하임에 짓고 있는 기가팩토리가 완공돼 생산을 시작하면 생산량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030년이 되면 테슬라의 연간 생산대수가 20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는 현재 생산대수 기준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 1위 다툼을 벌이는 폭스바겐과 도요타의 연간 생산량을 합한 규모다.

GM, 반도체 부족에 순익 악화
한편 GM은 반도체 부족 여파로 3·4분기 순익이 1년 전보다 4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GM 매출은 전년동기비 25% 급감한 268억달러, 순익은 40% 급감했다.

그러나 여전히 대규모 흑자를 유지하기는 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영업이익이 29억달러, 주당 1.52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주당 98센트를 대폭 웃돌았다.

바라 CEO는 투자자들에게 반도체 품귀난에 따른 생산차질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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