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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유럽, 코로나 재확산세 뚜렷…러 · 우크라 '진앙'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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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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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연일 치솟으며 재확산 추세로 접어들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FP는 최근 일주일 사이 유럽 52개국에서 신규 확진자 167만2천 명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하루 평균 23만9천 명 꼴입니다.

이전 일주일보다 18%, 8∼9월 대비 60% 증가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중 유럽에서 나오는 확진자가 55%를 차지하게 됐다고 AFP는 분석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일주일 사이에 신규 확진자가 증가한 국가가 43개국에 달했고, 감소한 국가는 6개국에 그쳤습니다.

사망자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유럽의 하루 평균 사망자는 3천120명으로 이전 일주일보다 16% 증가했습니다.

일주일 간 사망자가 3천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사망자가 쏟아져나왔습니다.

러시아의 하루 평균 사망자는 1천51명, 우크라이나는 485명으로 두 나라 사망자가 유럽 내 사망자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현재 상황과 예측 모델로 보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종식까지는 한참 멀었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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