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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악용한 스토킹 막는다…경찰 치안센터에 '무인안심택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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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치안센터 무인안심택배함 (마포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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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에서 여성 혼자사는 동네와 가까운 경찰 치안센터에 '안심택배함'이 설치됐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구청과 함께 망원2동 치안센터에 '무인안심택배함'을 설치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 택배가 늘었는데, 택배 도난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스토킹 피해 등 관련 범죄가 늘었다는 판단에섭니다. 범죄치안요소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택배함을 설치할 장소를 정했고, 실제 씨씨티비와 비상벨도 갖춰져 있습니다. 혼자 사는 여성이 많은 지역에 설치했지만 남녀노소 안전하게 택배를 받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망원2동 치안센터에 안심택배함을 설치하면서 관내 안심택배함은 총 14개로 늘었습니다.

안심택배함은 무인택배함을 통해 택배를 수령하고 365일 24시간 운영됩니다. 이용요금은 48시간은 무료고 그 뒤 24시간 초과하면 하루 1000원씩 부과됩니다.

경찰은 "올해 7월부터 자치경찰제가 시행되면서 지역맞춤형 치안활동의 일환으로 무인안심택배함을 설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철 마포경찰서장은 "택배절도로 노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스토킹 등 각종 범죄를 예방해 주민들의 불안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신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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