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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광개토대왕함 대잠 성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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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3200t급 광개토대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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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형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한 가운데 해군이 첫 한국형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의 잠수함 탐지 능력을 개선했다.

22일 방위사업청은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 한국형 구축함(KDX-1) 1번함인 광개토대왕함을 개량해 해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광개토대왕함은 길이 135m, 폭 14m의 만재수량 3900t급으로 대한민국 해군의 첫 국산 구축함이다.

이번에는 잠수함 대응능력 강화에 주력했다. 해군은 광개토대왕함이 1996년 10월 첫 진수돼 1998년 7월 취역한 만큼 성능개량이 반드시 필요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최신의 선 배열 예인 소나(Towed Array Sonar System, TASS)를 도입해 수중 표적 탐지 및 추적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또 최초 건조시 해외에서 들여왔던 전투체계를 그대로 쓰다가 이번 개량을 통해 국산으로 교체됨으로써 지휘능력이 향상됐고, 향후 운용 및 정비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방사청은 내다봤다.

광개토대왕함이 포함된 KDX-1 구축함은 구축함으로 분류되지만 127mm 함포를 탑재하는 등 타국의 4000t급 호위함과 비교해도 무장 면에서 뒤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평가된다. 방사청은 현재 성능개량 중인 을지문덕함(KDX-1)을 2021년 12월까지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같은 급인 양만춘함은 이미 성능개량 후 해군에 인도된 지 1년이 지났다. 방극철 방사청 함정사업부장은 "광개토대왕함은 최신 전투체계 및 센서를 탑재해 해역함대 지휘함으로써의 역할을 보다 완벽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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