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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239t급 중국어선 A호의 실종자 7명 중 4명이 구조됐습니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오늘(20일) 오전 9시 30분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24㎞ 사고 해역 인근에서 실종자 4명을 구조했습니다.
당시 이 4명은 해상에서 표류 중이었다고 해경은 전했습니다.
4명 중 3명은 의식이 없으며 1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아직 발견하지 못한 나머지 3명을 수색 중입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 4척과 항공기 2대 등을 급파했습니다.
어업지도선 1척과 중국 해경선 3척의 협조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A호는 오늘 0시 5분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24㎞ 해상에서 전복, 침몰했으며 해경은 승선원 15명 중 8명을 우선 구조한 바 있습니다.
해경은 실종자 구조를 마무리하는 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전북 군산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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