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눈꽃 축제장에서 펼친 평창방림삼베굿놀이.[평창군 제공 자료 사진] |
평창방림삼베민속은 삼 씨 뿌리기와 삼베기, 삼 굿터 치기 등 삼베 생산부터 가공, 길쌈까지 삼의 전반적인 생산과정을 전통 방식대로 유지하고 있다.
평창지역 일원에서 발견된 고려 시대·조선 시대의 삼가마 유적과 조선 순조 때 편찬된 '만기요람', 1909년 발간된 '강원도 평창군 신지' 등에 삼베를 생산한 기록이 남아있어 그 역사성이 인정됐다.
평창방림삼베산업은 1910년대 일제 강점기 방직공장 유입과 1960년 섬유산업 성장으로 한때 급격히 몰락했으나 1986년 삼굿을 놀이화하면서 삼 농경을 부활한 이후로 명맥을 이어왔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평창방림삼베민속의 유구한 역사를 보존·전승을 위해 노력한 보존회가 있어 무형문화재 지정이라는 결과가 나왔다"며 "향후 방림삼베민속이 전승·발전하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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