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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세아창원특수강, KAI와 공동 개발 중인 '항공소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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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DEX 2021서 '항공기용 날개 구조 부품' 선보일 계획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세아창원특수강이 국내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 2021'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국산 항공 소재를 최초로 선보인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서울 ADEX 2021에서 KAI와 공동 개발을 통해 국산화에 기여하게 될 항공기용 날개 구조 부품(AI7050 SPAR)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항공기용 소재는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도와 내구성, 내열성을 가져야 하는 까다로운 품질 기준 탓에 대부분 수입산 고급 소재를 이용해왔다. 특히 날개와 동체의 경우 경량화를 위해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하는데, 초대형 단조설비를 사용해 일체형으로 제조돼야 하는 제품 특성상 설비와 소재를 모두 보유한 해외 업체들로부터의 수입에 전량 의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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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창원특수강과 KAI가 지난 9월 창원공장에서 '항공기용 날개 구조 부품 국산화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세아창원특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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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세아창원특수강과 KAI는 주요 소재 국산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다. 구체적으로 세아항공방산소재의 고급알루미늄 소재와 세아창원특수강의 대형단조설비 가공기술을 결합시켜 수입산 대비 원가를 절감하면서도 납기와 품질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최초 민간항공기용 금속 소재 개발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정훈 세아창원특수강 기술연구소 연구소장은 "국내 항공우주와 방위산업 기술의 바로미터 서울 ADEX 2021을 통해 KAI와의 공동 개발 중인 소재를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고품질 소재를 바탕으로 항공뿐 아니라 반도체, 방위산업 등 더 폭넓은 분야에서의 국산 소재 개발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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