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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음주측정 거부·경찰관 폭행' 장제원 아들 장용준,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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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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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유예 기간 중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 장용준 씨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음주 측정 거부와 무면허 운전, 공무집행방해와 상해 등 5가지 혐의를 받는 장 씨를 오늘(19일) 오전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지난해 음주운전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장 씨는 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다른 사람의 차량과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장 씨에게 신원 확인과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장 씨는 불응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아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장 씨는 지난 12일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사죄하는 마음으로 영장실질심사는 포기하겠다"고 불출석했고, 재판부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 우려가 있다며 장 씨를 구속했습니다.

신재웅 기자(voic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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