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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이재명 국감] 李 "20억원 주겠다고 협박해서 6연발 가스총 차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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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구 기자]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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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안전행정위 국정감사에서 성남시장 시절 자신에게 20억원을 주겠다고 해서 가스총을 차고 다녔다는 사연을 소개했다.

"지사께서 얼마 전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1원이라도 받은 것이 있다면 후보직 사퇴는 물론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고 응분의 책임을 지겠다 했는데 지금도 유효하냐"는 민주당 양기대 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서다

이 지사는 "누구는 돈 한 푼 안 드리고 대장지구뿐만 아니라 파크뷰에서 몇 억씩 몇 천 억씩 심지어 조 단위로 벌었다는 얘기가 있었다"면서 "저한테 20억 주겠다고 협박해 뒷주머니에 6연발 가스총을 차고 다니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여튼 그 정도로 지독한 세상이어서 정말 나름 조심했는데 주변에서 그 일(유동규씨 구속)이 벌어졌기 때문에 일단은 인사 문제에 대해서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소위 국민의힘 정권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치열하게 살아왔기 때문에 흠이 하나라도 있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생각해 철저히 나름 노력해왔는데 이런 부족함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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