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WTI는 전날보다 1.17달러 오른 배럴당 80.52 달러로 마감했다.
지난해 10월 말 이후 125%나 급등한 수치로, WTI가 종가 기준으로 80달러를 넘은건 2014년 10월 31일 이후 7년 만이다.
브렌트유 가격도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은 11월 산유량을 하루 40만 배럴가량 증산하는 데 합의했다.
당초 글로벌 생산량의 거의 1%에 해당하는 하루 80만 배럴의 대폭적인 증산을 고려했지만, 실제로는 40만 배럴 증산이라는 기존 계획을 고수하는 쪽으로 결정됐다.
여기에 겨울이 다가올수록 원유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지면서 유가는 상승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유진 기자(periodist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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