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줄리어스/로이터뉴스1 아뎀 파타푸티언스/로이터뉴스1 |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데이비드 줄리어스와 아뎀 파타푸티언 등 미국인 과학자가 선정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4일(현지시간) 온도와 촉각 수용체를 발견한 공로를 인정해 이들에게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열, 추위, 촉각을 감지하는 우리의 능력은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데 두 과학자는 인간이 신경 충동을 통해 온도와 압력을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대한 역할을 설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줄리어스와 파타푸티언 교수는 분자 수준에서의 촉각과 통각 센서를 발견했다.
줄리어스 교수는 척추의 신경 말단 부분인 배근신경절 세포에서 일명 '캡사이신 수용체'로 불리는 통증 수용체 'TRPV1'을 처음으로 발견하고 기전을 규명했다. 이 수용체가 열에 반응하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캡사이신에 반응한다는 사실을 밝혀 TRPV1이 통증치료 연구에서 중요한 수용체로 활용되는 데 기여했다. 파타푸티언 교수는 이후 후속 연구를 통해 꼬집거나 만지거나 하는 기계적인 촉각 수용체 센서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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