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5차 TV토론
홍준표(오른쪽부터), 안상수, 윤석열, 원희룡, 최재형, 하태경, 황교안,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선 경선 5차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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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일 “(대통령이 되면) 고용창출과 부패척결을 남다르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준표 의원은 “G7 선진국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유승민 전 의원은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는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이날 오후 MBN 주관으로 열린 5차 TV토론에서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이전 정부와 가장 큰 차별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각각 이같이 답했다.
윤 전 총장은 “고용창출을 최우선시하는 정부가 되겠다”며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면 대부분의 민생 문제가 해결된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고 말했다. 이어 “부패를 확실히 뿌리 뽑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부패 방지 시스템을 우리 몸에 비유하면 면역 체계”라며 “대장동 게이트도 빙산의 일각이다. 부패 방지시스템을 확실히 가동시키겠다”고 했다.
홍 의원은 “활기찬 경제, 강력한 국방, 깨끗한 정부를 표방해 G7 선진국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며 “미래 산업 육성 등으로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서민 복지 강화로 꿈과 희망을 만들겠다. 나토식 핵균형으로 북핵 문제를 풀고, 우리 사회를 공정세탁기로 돌려서 불공정과 부패를 일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간단하게 말씀드려 ‘집밥’이다. 집 문제, 밥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는 유승민 정부가 되겠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5년 동안 일관된 정책을 펴서 경제를 성장시키고 일자리를 만들겠다. 미친 집값과 미친 전월세는 문재인 정부 이전 수준으로 돌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문재인 정부와 반대로 하는 것이 최재형 정부의 차별점”이라며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를 인용해 “이번에는 진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돈을 뿌리는 것이 아닌 기회를 뿌리는 ‘국가찬스’의 나라를 만들 것” 이라고, 하태경 의원은 “세종 청와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하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며 수도이전을,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꿈꿀 수 있는 나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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