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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롯데케미칼, 화학업계 최초 'ESG 전용 펀드' 조성···50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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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머니투데이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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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국내 화학사 최초로 500억원 규모의 ESG 전용 펀드를 조성한다.

24일 롯데케미칼은 'Green Promise 2030' 친환경 전략의 실행을 가속화하고 실질적인 투자를 실행하기 위해 ESG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5일 환경·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정립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롯데케미칼 ESG위원회는 지난 23일 처음으로 위원회를 개최하고 1호 안건으로 '롯데케미칼 ESG펀드' 조성을 의결했다.

ESG펀드는 롯데케미칼이 출자하고 롯데벤처스가 운용한다. 양사는 기존 이노베이션펀드 1·2호 운용을 통해 화학신소재, 차세대 에너지, 바이오·헬스케어 등 미래 유망 기술의 조기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를 진행해왔다.

신설된 ESG펀드는 청정수소 생산,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Storage), 플라스틱 재활용, 에너지 효율화 등 탄소중립 분야에 집중 투자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전략 실현을 위한 선제적 핵심기술을 확보한다는 게 회사의 복안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통합 대표이사는 "롯데케미칼 ESG펀드는 전문 펀드 기능을 살려 친환경 전략과 연계한 유의미한 사업모델 발굴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실현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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