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5G의 역습 (사진= 판미동 제공) 2021.09.23.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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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건강에 대한 오래된 상식을 흔드는 연구로 각광받는 조셉 머콜라 박사가 5G의 숨겨진 위험성을 고발한다.
책 '5G의 역습'은 5G가 기존의 전자기장과 다른 스펙트럼을 이용하는 새로운 창조물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로 인해 우리는 기하급수적인 전자기장에 노출되는데, 주목할 만한 것은 5G가 건강에 미치는 장기적인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는 데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전 세계에 발표된 논문 500여 편을 근거로 현대에 급속도로 증가하는 수면장애, 우울증부터 심장 질환, 알츠하이머병, 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 들이 스마트폰과 어떤 연관 관계가 있는지 생물학적 기전을 밝히며 5G와 우리 몸의 상관관계를 이야기한다.
수십 센티미터에 이르는 기존 주파수에 비해 5G가 사용하는 주파수인 밀리미터파는 그 파장 길이가 10㎜보다 짧다. 이로 인해 이전보다 더 많은 정보를 보내고,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며,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된다.
편리함만큼 제약도 따른다. 밀리미터파는 건물, 나무, 사무실, 집에 있는 벽 같은 물리적 구조물에 쉽게 방해받는다. 결국 밀리미터파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사용하려면 현재 설치한 휴대전화 기지국 30만 개에서 안테나 수십억 개가 더 필요하다는 말이 된다.
가장 큰 문제는 5G가 사람을 대상으로 장기 안전성 시험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 있다. 이것이 미국 각 주를 비롯해 스위스,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등이 5G에 저항하고 거부하는 이유다. 이들은 지속적인 건강 문제에 대한 그 어떤 검증도 되지 않은 5G를 거부할 권리조차 없이 5G에 잠식되는 현 상황을 비판한다.
이 책은 우리가 무엇에 노출됐는지, 스스로를 보호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제시하고 우리 몸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주체적인 목소리를 내자는 데 방점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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