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의 후원 기능은 미국에서 일부 사용돼 왔지만 전 세계 iOS 사용자들에게 새롭게 적용되게 됐다. (안드로이드는 추후 도입 예정) 후원을 통한 인플루언서들의 수익모델은 이미 아프리카TV의 별풍선, 유튜브의 슈퍼스티커 등에서 적용돼 왔던 것과 유사하지만, 다양한 외부결제 플랫폼을 이용해 인플루언서들에게 후원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이점이다. 송금앱 뿐만 아니라 '스트라이크'라는 암호화폐 앱을 사용해 비트코인을 전송할 수도 있다.
트위터의 팁 제공기능 [사진 출처 = 트위터]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밖에도 트위터는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클럽하우스'와 유사한 트위터의 다중음성채팅 서비스인 '스페이스'의 경우 녹음 및 다시듣기 기능이 몇 주 내에 생긴다. 녹음이 되기 때문에 음성채팅이 끝난 뒤에도 자신이 원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대화를 검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스페이스의 음성채팅방을 호스트 하는 이들을 위한 재정지원 프로그램인 '스페이스 펀드'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컨텐츠 크리에이터들을 월정액으로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 '슈퍼팔로우'도 조만간 한국에 선보일 전망이다. 트위터는 현재 미국에서 시범 서비스 되고 있는 '슈퍼팔로우' 기능을 곧 iOS를 통해 전 세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트위터 사용자들이 불편한 글들을 보지 않게끔 하는 기능들도 몇몇 업데이트 된다. 최근 도입한 안전모드(Safety Mode)의 경우 이미 차단한 트위터 계정과 유사한 계정들을 차단하는 기능이다. 현재 테스트 중이다. 일정한 규칙에 의해 운영되는 커뮤니티 기능도 만들어 진다. 예를 들어 어떤 커뮤니티에서는 특정한 단어를 사용할 수 없다거나, 어떤 주제어와 관련된 글만 올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의견이 확연하게 갈리는 토론과 관련된 글을 읽기 전에는 트위터가 미리 '경고'(heads up)를 해 주는 기능도 새롭게 만들어 진다.
[실리콘밸리 = 신현규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