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8 (금)

이슈 윤석열 아내ㆍ장모 논란

尹아내 논문 검증 않는단 국민대…유은혜 "계획 제출 받을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국민대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박사논문을 검증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국민대에 조치 계획을 제출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검증 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국민대가 검증하지 않기로 해 국민 여론이 들끓고 있다’는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유 부총리는 이어 “예비조사 결과를 재검토하고 논문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는 2011년 검증 시효를 폐지했다”며 “대학이나 연구자의 연구윤리를 확립하고 연구 부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부 입장에서는 이런 취지가 현장에서 잘 구현되는 게 필요하고 중요하다”며 “국민대 예비조사위원회 결정은 이런 취지를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연구윤리를 확립하고 부정행위를 방지하려는 취지가 현장에서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제도 정비도 할 계획”이라고 했다.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는 지난 10일 김건희씨의 2008년 박사 논문 연구부정 의혹과 관련해 검증 시효 만료를 이유로 본조사에 착수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

중앙일보

유은혜 사회부총리가 1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