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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접종 ‘미신청자’ 500만명, 18일부터 추가 신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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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전 국민 절반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완료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누적 1차 접종자수가 인구 대비 50%를 넘어선 21일 서울시 양천구 건강힐링문화관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예진을 받고 있다.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2천568만8천694명으로, 이는 전 국민의 50%에 해당하는 수치다. 2021.8.21 superdoo82@yna.co.kr/2021-08-21 13:52:51/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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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기회가 있었으나 접종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백신을 접종이 가능하게 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18세 이상 미접종자 약 500만명을 대상으로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초 예방접종 시행 계획에 따라 각 대상군별 접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되 대상군에 포함되고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마지막 순위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내달부터 앞당겨 접종을 진행한다.

이는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이 장기화하고 있는 데다 최근 들어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한 데 따른 조치다. 추진단은 “코로나19 감염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 미접종자를 포함해 접종 가능한 연령층의 접종률을 높임으로써 면역형성 인구를 확대하고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0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가운데 지금까지 연령군 혹은 우선접종 대상군에 포함되고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은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예방접종은 전국 각지 위탁의료기관에서 이뤄지며,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시군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화이자나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 백신을 두 차례 맞게 된다. 대상자별로 맞게 될 백신의 종류는 공급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예약은 이달 18일 오후 8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고령층이나 외국인 등은 보호자가 대리 예약할 수도 있다.

장윤서 기자(pand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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