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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40대 남성, 새벽 시간 8층짜리 모텔에 불 지르고 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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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만에 검거… 업주, 소화기로 5분 만에 진화

세계일보

부산에서 40대 남성이 한밤중 모텔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화재가 발생했다. 부산 사상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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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 모텔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40대가 범행 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모텔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A씨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 7분쯤 부산 사상구 감전동 한 8층짜리 모텔 5층 복도에 휘발유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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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나자 모텔 업주가 소화기로 자체 진화에 나서 5분 만에 불을 꺼 큰 피해는 없었으나, 투숙객 8명이 급히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모텔 주변을 수색한 끝에 3시간여 만에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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