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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하나은행, 원더카 행복나눔 프로젝트로 ESG 경영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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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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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청각 장애인 택시 서비스 ‘고요한 모빌리티’를 운영하는 코액터스에 청각 장애인 드라이버가 운행 가능한 친환경 LPG 차량 2대를 기부했다. 고요한 모빌리티는 직접 고용된 청각 장애인 드라이버가 택시 내 승객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태블릿PC 등 시스템을 갖추고 안전한 운행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하나은행은 자사 자동차금융 브랜드 ‘원더카‘를 통해 ESG 금융을 실천하고자 기획한 ‘행복 C:AR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원더카에서 손님들이 자동차금융을 신청하면 하나은행은 신청 1건당 2000원을 적립하여 이동 소외계층을 위한 자동차를 기부한다. 이번 자동차 기부는 비영리 사단법인 소셜엔터프라이즈네트워크(SEN)를 통해 전달됐다.

하나은행은 “이런 기부 방식은 단순히 은행이 자동차를 기부한다는 차원을 넘어 자동차금융을 이용하는 손님들에게 청각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이동 소외계층을 돕는 사회적 기여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부터 ‘행복 C:AR다’ 프로젝트를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해왔다. 원더카를 통해 적립된 기부금으로 작년 상반기에는 강원도 철원 소재 한 장애인요양원에 장애인들을 위한 소형 트럭 차량을 전달한 바 있으며, 작년 하반기에는 교통약자 승차 공유 플랫폼에 장애인들이 쉽게 탑승할 수 있도록 개조한 다인승 차량을 기부했다.

이날 차량 기부 행사에 참여한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취약 계층의 사회 참여를 돕고, 교통 약자들의 이동 서비스 개선과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에 꾸준하고 진정성 있는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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