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무분별한 돌고래 선박관광, 뭐가 문제냐고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애니멀피플]

선박 충돌 사고, 서식지 감소로 보호생물 ‘몸살’

해양환경단체 “남방큰돌고래 보호구역 지정해야”



▶▶ 애피레터 무료 구독하기 https://bit.ly/36buVC3

▶▶ 애니멀피플 카카오뷰 구독하기(모바일용) https://bit.ly/3Ae7Mfn

지난 주말 남방큰돌고래의 주요 서식처인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 대여섯 척의 카약이 나타났다. 핑크색 구명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배 위에서 외친 구호는 바로 ‘돌고래를 괴롭히는 선박관광 중단하라’는 것. 같은 시각, 활동가들의 뒤 편으로는 돌고래를 가까이에서 보고자 띄운 선박 두 대가 고래들 주변을 오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국제적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서식지를 ‘돌고래 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지난 11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제주 남방큰돌고래 보호구역 지정과 돌고래를 괴롭히는 선박관광의 중단을 촉구하는 해상 액션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핫핑크돌핀스 회원들은 이날 카약을 나눠타고 바다로 나가 관광선박 주변에서 구호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보호종인 야생 돌고래들의 보호를 주장하는 시위를 펼쳤다. 이날 대정읍 일대에는 지난 2013년 수족관에서 바다로 돌아간 ‘제돌이’를 비롯해 약 50마리 이상의 남방큰돌고래들도 목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