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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내일 날씨] 한낮 30도 안팎 늦더위…제주도·강원 오후 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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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10도 이상…서울 29도·전주 30도·광주 31도

'태풍 북상 영향권' 제주, 13일 하루 최대 120㎜ 비

뉴스1

가을 늦더위에 양산을 든 시민의 모습.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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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한상희 기자 = 일요일인 12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늦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서해 북부 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며 11일 이같이 예보했다.

경기 북부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 지역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고, 늦은 오후부터 13일 새벽 사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흐리고 오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16~20도, 낮 기온은 27~31도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고,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전망이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21도 Δ인천 21도 Δ춘천 19도 Δ강릉 21도 Δ대전 20도 Δ대구 19도 Δ부산 21도 Δ전주 20도 Δ광주 20도 Δ제주 24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9도 Δ인천 27도 Δ춘천 29도 Δ강릉 28도 Δ대전 29도 Δ대구 31도 Δ부산 29도 Δ전주 30도 Δ광주 31도 Δ제주 28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남부 내륙에는 이날 오전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고, 강이나 호수가 인접한 지역에는 국지적으로 가시거리 50m 내외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당부된다.

강원 산지에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는 이날 밤부터 바람이 시속 35~65㎞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 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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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찬투(CHANTHU) 예상경로 (기상청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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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북상 중인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는 13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30~80㎜로, 일부 지역은 최대 120㎜의 비가 내릴 수 있다.

제주도에는 이날부터 바람이 시속 35~50㎞로 강하게 불 수 있어 사전에 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 먼바다, 서해 남부 먼바다에도 바람이 시속 35~65㎞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전망이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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