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 Q&A…"코로나19와 접종 간격 제한 없어"

오는 14일부터 영유아와 어린이·임신부·어르신 약 1천460만 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4가 백신 접종이 시행됩니다.

질병관리청이 오늘(6일) 발표한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관련 내용을 문답(Q&A)으로 정리했습니다.

Q. 올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195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생후 6개월 이상~만 13세 이하 어린이(2008∼2021년 출생자), 임신부가 국가 무료 접종 대상입니다.

Q. 코로나19 백신 등과 접종 간격을 둬야 하나?
코로나19 예방 접종 지침상, 독감 백신을 포함한 다른 백신과 접종 간격에 제한을 따로 두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동시에 접종할 경우 국소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각각 다른 부위에 접종을 받아야 하며, 면역 반응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어 전문의와 상의해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Q.인플루엔자 예방 접종도 사전예약을 해야 하나?
예약자 분산을 위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습니다. 어르신 대상 접종이 집중되는 10∼11월 사전예약 기간을 두고 코로나19 예방 접종 예약시스템(ncvr.kdca.go.kr)이나 콜센터로 예약이 이뤄집니다. 대리 예약도 가능하며, 사전예약 관련 사항은 별도로 안내될 예정입니다.

Q. 접종은 어디에서 받을 수 있나?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합니다.

Q. 국가 지원 인플루엔자 백신과 민간 의료기관 접종 백신의 종류가 다른가?
다르지 않습니다. 인플루엔자 백신 중 일부는 국가에서 조달 구매해 의료기관에 배포하고 일부는 위탁의료기관에서 직접 제조사를 통해 구매하는 등, 구매 방식에만 차이가 있습니다.

Q.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은?
접종자의 15∼20%는 접종 부위 발적·통증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개 하루 이틀 지나면 사라집니다. 발열·무력감·근육통·두통도 1%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보통 접종 후 6∼12시간 이내에 발생해 1∼2일간 지속됩니다. 드물게 두드러기·혈관 부종·아나필락시스(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이상반응이 계속되거나 그 외의 증상이 나타날 경는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Q. 예방 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시 신고 방법은?
보호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혹은 앱에서 '안전한 예방 접종'→'이상반응 신고하기'로 들어가 신고할 수 있습니다.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 대상자가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으로 진료비가 발생했다면 관할 보건소에 피해 보상을 신청할 수 있고, 인과성이 인정될 경우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안전하게 접종을 받으려면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나?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예방 접종을 받고, 예방 접종 전 다른 증상이 있거나 만성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의료인의 상담을 받고 접종받아야 합니다. 접종 후에는 15∼30분간 의료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관찰 후 귀가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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