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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 106회 총회 하루만 진행...전광훈 목사 이단성 조사 결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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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울산 우정교회에 106회 총회본부…대암교회, 태화교회에서 분산 개최
지난해 105회 총회 이어 올해도 전광훈 목사 이단성 조사 결과 발표
이단 문제 결별 한기총 복귀 여부도 관심
목회 정년 만 70세에서 '3년 연장안' 청원…여성사역자 '준목' 호칭 청원안도 관심
노컷뉴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소강석 총회장)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06회 총회를 하루만 열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5월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예장합동 목사장로기도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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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소강석 총회장)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06회 총회를 하루만 열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5월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예장합동 목사장로기도회 모습.


[앵커]

예장 합동총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6회 총회를 하루로 축소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임원선거를 비롯해 굵직굵직한 안건들이 상정 돼 있어 현실적으로 시간이 부족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총회에 상정된 주요 안건들을 송주열기자가 보도합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예장 합동 총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나흘 일정으로 예정된106회 총회를 하루로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예장 합동 106회 총회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울산 우정교회에서 개최합니다.

예장 합동총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우정교회에 총회본부를 두고 인근 대암교회와 태화교회 등 3곳에서 임원 선거와 각종 회무 처리를 이어갑니다.

올해 총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안건은 지난해 전광훈 목사에 대해 '교류와 참여자제'를 결의한 합동총회가 106회 총회에서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단성을 규정 할지의 여붑니다.

예장합동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는 전광훈 목사에 대해 교리, 신학적 차원에서 이단성 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이번 총회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국내 최대 개신교단인 예장 합동총회가 최근 논의되고 있는 교계 보수 연합기관 통합과 관련해서도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관심삽니다.

이단 문제에 대해 그 어느 교단보다 분명한 입장을 고수해 온 합동총회는 이단 문제로 결별한 한기총 측에서 한기총 복귀 요청을 해옴에 따라 총회 대의원들의 여론을 묻습니다.

이 결과에 따라 한교총을 중심으로 한 한기총과의 통합 논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예장합동 총회는 기존 만 70살 정년을 개교회 목회만 하는 조건으로 3년 더 연장하는 안건을 다루고, 여성 사역자 지위 향상을 위해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여성에 대해 자격 고시를 치른 후 준목 호칭을 부여하는 청원안도 다룹니다.

또, 교단 소속 교회에서 사역하는 여성사역자들을 전국 각 노회에 소속하게 해 총회연금 가입 자격을 부여하자는 안건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예장 합동총회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하루만 열리는 총회지만,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효율적인 회무 진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편집 두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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