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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북캉스' 책임진 책은?…'불편한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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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달러구트 꿈 백화점 2'·'백조와 박쥐'도 강세
뉴시스

[서울=뉴시스]밀리의 서재가 발표한 올 여름 인기 도서 (사진 = 밀리의 서재) 2021.9.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여름철 독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 여름에는 소설이 강세를 보였다.

1일 '밀리의 서재'에 따르면 올 여름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책은 '불편한 편의점'이었다.

'불편한 편의점'은 6, 7월 모두 서재에 담은 수 1위, 8월에는 3위에 오르며 밀리의 서재 종합 베스트 순위에서 연일 상위권을 차지했다.

독서 통계 빅데이터인 완독지수를 보면 '불편한 편의점'의 완독할 확률은 78%다. 소설 분야의 평균인 65%보다 13%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높은 몰입도를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도 전작의 인기를 이어갔다. 2020년 밀리의 서재 회원들이 선택한 올해의 책으로 꼽히기도 했던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올해 7월 후속작인 '달러구트 꿈 백화점 2'가 출간과 함께 공개되면서 두 권 모두 큰 인기를 끌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의 완독할 확률은 66%로, 서재에 담긴 수 기준으로 7월에는 4위, 8월에는 1위를 차지하며 빠르게 순위권에 안착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도 7월과 8월 모두 서재에 담긴 수 2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스릴러 소설이 주목받는 계절답게 추리 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간 '백조와 박쥐'도 주목받았다. '백조와 박쥐'는 8월 출간과 함께 밀리의 서재에 공개되면서 곧바로 서재에 담긴 순 기준 5위를 차지했다.

완독할 확률은 63%로 소설 분야 평균보다 살짝 낮은 수준이지만, 완독 예상 시간이 분야 평균인 3시간10분을 훌쩍 뛰어넘는 8시간 가까이 기록되면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마니아들이 집중해서 읽은 책으로 분석됐다.

여름철 기온이 높아지면서 '바다' 또는 '여름 별미'와 관련된 도서도 함께 주목받았다. '바다'가 제목에 들어간 책의 경우 5월에 비해 6월부터는 해당 책을 읽은 회원 수가 크게는 3.8배 증가했다.

또한 기온이 높아지면서 냉면, 수박 등 여름 별미를 다룬 책들의 평균 완독할 확률이 20%대에서 30%를 웃도는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일상의 변화가 독서 생활에도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친 것이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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