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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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이 내걸었던 '백신 4400만명 접종 물량 확보' 현수막의 가짜뉴스 논란에 대해 "답을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으면서도, 그래야 할 필요성이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1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진행자의 '백신 확보 현수막 논란' 질문에 "물어봐 주셔서 감사하다"며 "저에게 과도하게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사진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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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현수막을 걸기 전 국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됐고, 당시 기획재정부가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그 당시 (보도자료) 제목이 제가 걸었던 이 현수막 '코로나 백신 4400만 명분 물량 확보'라고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 의원은 대부분의 언론이 다뤘던 내용인데 자신의 현수막에 대해서만 문제 삼는다는 취지로 답하며 "사실관계를 좀 확인하고 사안을 바라봐주십사 하는 부탁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백신 구매가 온라인 쇼핑하듯 버튼만 누르면 살 수 있는 게 아니다"는 과거 토론 발언 논란에 대해서도 "백신은 생산과 동시에 지금 배포가 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나라가 공급과 생산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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