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철새들의 휴식처’ 신안 흑산도, 천사섬 새 조각 공원 조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웨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웨이

박우량 신안군수와 김영록 지사, 군 의원,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0일 흑산도 읍동마을에서 열린 흑산새조각공원 준공식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신안군이 철새들의 휴식처 흑산도에 ‘천사섬 새 조각 공원’을 새단장하고 문을 열었다.

박우량 신안군수와 김영록 지사, 군 의원,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흑산도 읍동마을에서 열린 게장식은 흑산중학교 학생의 시낭독과 철새 가락지 부착시연과 자연방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새조각 공원은 '새'를 테마로 흑산도의 우수한 자연생태를 널리 알리고, 관광인프라 구축과 외부 방문객 유치를 위해 지난 2014년 4월 4일 최초로 개원했다. 이후 수차례 태풍과 강한 해풍으로 그동안 공원은 방치된 채로 노후해진 상태였다.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만큼, 흑산도만이 가진 고유한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자, 지난 1월부터 새 조각 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부지 8,500㎡ 면적에 기존의 전시선박 3척, 아프리카 짐바브웨 쇼나작품 200여점을 활용하여 자연괴석 75점, 분수대 2개소, 주차장, 소나무, 장수매화, 야생화 27종등 흑산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울릴 수 있는 특색 있고 자연 친화적인 공원으로 조성했다.

이날 함께 개관한 새 조각 박물관에는 흑산도 동박새와 세계의 조류목각 및 공예품 700여점도 전시했다.

박우량 군수는 “새 조각공원은 생태자원이 밀집된 흑산도의 우수자원을 알리는 큰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특화된 지역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적극 발굴 육성해 소외된 섬 지역민들의 삶이 증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