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방송콘텐츠 제작역량 평가 기본계획' 발표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콘텐츠 제작역량 평가 기본계획을 공개했다. 다음 달 30일까지 평가 신청을 받아 오는 12월 평가 결과를 밝힌다.

방통위는 30일 '2021년도 방송콘텐츠 제작역량 평가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평가 대상은 실시간 텔레비전 등록대상 방송채널사용사업자가 운영하는 채널로 전년도 방송실적분이 10개월(300일) 이상인 채널이다. 방송사업자의 규모, 영향력을 고려해 '가' 그룹과 '나' 그룹으로 구분한 뒤 각 그룹 내에서 공급 분야 특성에 따라 세 개의 그룹으로 나눈다.

평가 기준은 자원·과정·성과 경쟁력 3개 분야 총 14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된다. 매우 우수·우수·보통·미흡·매우 미흡 5등급으로 구분한다.

평가 결과는 오는 12월에 공표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 결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에 반영되고 내년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 '제작역량 우수상' 수여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2021년도 방송콘텐츠 제작역량 평가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다음 달 30일까지 평가 자료를 방송콘텐츠 제작역량 평가지원단에 제출하면 된다.

방통위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방송콘텐츠 제작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제작역량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오수연 기자 syo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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