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후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아프가니스탄 사태 관련 연설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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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28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내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공습했다.
로이터,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드론(무인 항공기)을 동원해 IS의 아프간 지부인 이슬람 국가 호라산(IS-K)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목표물을 제거했으며, 민간인 희생자는 없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습은 앞서 지난 26일 아프간 수도 카불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에 대한 무력 보복으로 보인다. 당시 테러로 미군 13명을 포함해 170여 명이 숨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용서하지 않고, 잊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끝까지 추적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보복을 공언했다.
[이투데이/문선영 기자(mo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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