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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AP "카불공항 공격 IS 소행 확실시"…바이든은 즉각 상황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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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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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 인근에서 폭발이 발생하자 백악관 상황실로 이동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CNN방송 등 미 언론은 바이든 대통령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마크 밀리 합참의장 등과 함께 백악관 상황실에 집결했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카불공항 인근 공격이 발생하자마자 관련 보고를 받았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애초 이날 오전 국가안보팀으로부터 아프간 대피작전 및 테러위협 등과 관련한 상황 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전 11시30분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와 백악관에서 회담을 할 예정이었으나 연기됐습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카불공항 주요 출입구인 애비게이트에서 복합공격이 있었던 것을 확인한다며 "어느 정도의 미국 및 민간인 사상자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이어 "또한 애비 게이트에서 가까운 배런 호텔에서나 혹은 인근에서 최소 한 차례의 다른 폭발이 있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배런 호텔은 서방 국가들이 대피자들을 묵게 한 호텔이라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미 당국자는 AP통신에 카불공항 바깥에서 발생한 복합 공격이 확실히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IS 아프간 지부의 테러 가능성을 잇따라 경고해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31일로 예정된 철군 시한 고수 배경으로 IS 등의 테러 위협을 강조해왔습니다.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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