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망 계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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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동서를 잇는 ‘평택~부발 단선전철’ 사업이 첫 관문을 넘어섰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2021년도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올랐다.
‘평택~부발 단선전철’은 평택역에서 안성, 용인을 거쳐 이천 부발역을 연결하는 남부의 대표적인 숙원사업이다. 전체 연장 53.8㎞로, 2조원 가량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예타는 빠르면 올해 하반기에 진행될 전망이다.
도는 이 전철을 경부선과 경강선(판교~여주)과 연계해 수도권 동남부지역의 교통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현재 공사중인 동서축 내륙철도망인 포승~평택~부발~원주~강릉구간 중 마지막 미 연결구간을 연결하게 돼 동서 간 철도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된다. 이 사업이 실현되면 도내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안성에도 처음으로 철도가 놓이게 된다.
앞서 도는 2019년 5월 용인·평택·안성·이천시와 함께 ‘평택~부발 단선전철’ 추진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국토부에 건의했다. 이후 이 사업은 지난 6월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반영됐다.
도 관계자는 “평택~부발 전철은 경기 서쪽 끝 평택항에서 동쪽 끝 강원 강릉을 잇는 대한민국 동서 횡단축으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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