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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간 뒤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많은 비를 뿌리고 소멸한 24일 오후 강원 춘천시 소양강에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빗물 맺힌 차창 너머로 아른거리고 있다. 2021.8.24 yangdoo@yna.co.kr |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온대저기압으로 바뀌어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지만,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당분간 비 소식이 이어진다.
기상청은 25일 아침 전라 서해안과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낮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고 24일 예보했다.
비는 25일 밤부터 차차 그치는 곳이 많으나 중부 내륙은 26일 새벽까지, 경남권은 아침까지 계속될 수 있다. 제주도는 25∼26일 가끔 비가 온다.
특히 25일 낮부터 밤사이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25일 예상 강수량은 충남권과 전라권, 경남권, 제주도 산지 30∼80㎜(많은 곳 제주도 산지 100㎜ 이상), 충북과 제주도(산지 제외) 20∼60㎜, 수도권과 강원 영서, 경북권 5∼40㎜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다시 많은 비가 오면서 산사태, 축대나 지반 붕괴, 낙석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예상된다.
이날과 25일 해안지역은 바람이 시속 35∼45㎞,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일부 내륙도 시속 30∼54㎞로 강하게 불 수 있어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 현장, 비닐하우스, 선박 등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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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온대저기압으로 바뀌어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지만,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당분간 비 소식이 이어진다.
기상청은 25일 아침 전라 서해안과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낮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고 24일 예보했다.
비는 25일 밤부터 차차 그치는 곳이 많으나 중부 내륙은 26일 새벽까지, 경남권은 아침까지 계속될 수 있다. 제주도는 25∼26일 가끔 비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