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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러시아 "탈레반 · 저항세력 내전에 개입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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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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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이 저항 세력 진압 작전에 돌입하며 내전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아프간 분쟁 상황에 개입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옛 소련권 안보 협력체 '집단안보조약기구' 화상 정상회의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집단안보조약기구는 지난 2002년 옛 소련에 속했던 러시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6개국이 결성한 군사·안보 협력체입니다.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화상 회의가 끝나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상들이 아프간의 교착상태와 내전 발생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면서 "누구도 이 사건들에 대해 간섭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가 탈레반과 저항 세력의 중재자 역할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이 이슬람국가, IS와 같은 극단주의 세력이 아프간에서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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