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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재난 골든타임 단축을 위해 오는 11월 말까지 드론을 활용한 다중관제시스템을 구축해 가동에 나선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총사업비 4억원(국비 2억원 포함)을 투입해 시청 4층에 비행제어, 영상관제 등 드론 기반 다중관제시스템을 설치한 데 이어 지난 10일 시스템 본격 가동을 위한 소방·경찰·군 관계기관 네트워크 구축작업에 착수했다.
다중관제시스템은 화재, 교통사고 등 재난 발생 때 촬영용 센서를 장착한 드론이 현장으로 즉각 날아가 재난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성남시와 성남·분당소방서, 수정·중원·분당경찰서, 군부대(육군 55사단)에 전송한다.
소방·구급·경찰차가 정체구간을 피해 골든타임(7분) 내에 현장에 도착하도록 최단·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는 영상도 전송한다.
재난현장과 최단거리 안내영상은 성남시가 오는 10월 말까지 기관별 상황실에 설치하는 영상관제시스템을 통해 공유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드론은 성남소방서와 분당소방서에 2대씩 모두 4대를 배치한다. 해당 드론은 5G 기술이 적용돼 비가시권에서도 원격 운용이 가능하다.
big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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