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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 샷)을 도입한 이스라엘이 그 대상을 40세 이상으로 확대했습니다.
와이넷(Ynet)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백신 자문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40대 이상 연령층에 대한 백신 3차 접종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백신 접종 기관인 4대 의료관리기구(HMO)는 오늘(20일)부터 일제히 40대 접종 예약에 돌입했고, 이 중 한 곳은 어젯밤부터 해당 연령대 입원 환자에 대한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올해 49세인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도 오늘 중 접종할 예정입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12일부터 장기 이식 수술 후 면역 억제 치료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3차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또 같은 달 30일 2회차 접종 후 5개월이 지난 60대 이상 고령자로 3차 접종 대상을 확대했으며, 지난 12일에는 50∼59세 연령대도 접종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지금까지 126만 명 이상이 3차 접종을 마친 가운데, 60대 이상 연령대의 부스터 샷 예방 효능이 86%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도 발표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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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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