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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에 저항하는 '세 손가락 경례'를 한 미얀마 축구 선수가 일본에서 난민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미얀마 축구 국가대표 선수로 일본에 온 후 귀국을 거부하고 난민으로 신청한 피 리앤 아웅이 일본 오사카 출입국재류관리국에서 오늘(20일) 난민 인정 증명서를 받았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리앤 아웅은 5년간 일본에 머물 수 있는 '정주자'로 재류 자격을 변경해달라고 허가를 신청했고 이를 당국으로부터 인정받았습니다.
출입국재류관리청은 리앤 아웅이 미얀마로 돌아가면 박해받을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교도통신이 관계자의 설명을 전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2일 일본에서 6개월간 취업할 수 있는 '특정 활동' 재류 자격을 얻었는데 이번에 난민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일본에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는 기간이 길어졌습니다.
미얀마에 쿠데타가 발생한 후 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은 일본 내 미얀마인이 정세 불안을 이유로 일본에 남기를 희망하는 경우 6개월 혹은 1년간의 체류나 취업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사진=SNS 캡처, 연합뉴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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