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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바이든 "다들 부스터샷 맞으라"…각국 비판엔 "동의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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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부스터샷을 맞으라고 국민에게 촉구하면서 미국의 추가 접종 조치에 대한 다른 나라의 비판적인 시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백신 접종 완료 후 8개월이 지났으면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면서 "여러분을 더 오래 안전하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부스터샷은 공짜다. 전국 약 8만 곳의 접종소에서 백신 접종 카드를 보여주면 맞을 수 있다"면서 "이는 팬데믹이 더 빨리 종식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이 첫 번째 접종을 할 때까지 미국이 (부스터샷인) 세 번째 접종을 하면 안 된다고 하는 일부 세계 지도자들이 있다는 걸 안다"면서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미국을 돌보면서 동시에 세계를 도울 수 있다"면서 그간 미국이 상당량의 코로나19 백신을 기부해왔다고 했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이날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을 마치고 8개월이 지난 국민을 대상으로 9월 20일쯤부터 부스터샷을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2회 접종이라 부스터샷이 3회차 접종이 됩니다.

미 당국은 당초 면역취약 계층 등 일부에만 부스터샷을 권고하는 쪽으로 검토하다가 일반인으로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달 초 미국 등을 겨냥해 최소 9월 말까지 부스터샷을 중단해달라고 호소했으나 미국은 즉각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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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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