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조니 뎁이 할리우드로부터 보이콧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니 뎁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영화 '미나마타' 개봉을 기념해 영국의 선데이 타임즈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니 뎁은 "이 영화를 만들면서 절대로 관련 당사자들을 착취하듯 묘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들을 존중하는 의미로 영화를 찍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미나마타'는 라이프지의 대표 포토 저널리스트인 유진 스미스를 그린 영화다. 조니 뎁은 "어떤 영화들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며, '미나마타' 또한 이 병으로 고생하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큰 영향을 준다"면서 "할리우드로부터 보이콧당하는 한 사람(조니 뎁) 때문에 문제가 생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보이콧을 언급한 것은 '미나마타' 개봉을 둘러싼 이슈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영국에서는 개봉했으나 미국에서는 개봉이 결정되지 않았다. 영화를 연출한 앤드류 레비타스 감독은 "조니 뎁의 법적 문제로 인해 영화를 매장시키고 있다"고 토로한 바 있다.
조니 뎁은 "언젠가는 내막이 밝혀지고 빛을 보게 될 것"이라며 현재의 상황에 대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조니 뎁은 2016년 앰버 허드와 이혼했으나 가정 폭력과 관련한 법정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이 소송으로 인해 조니 뎁은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에서 하차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스페인의 산세바스티안 영화제에서 도노스티아 상을 수상하기로 결정됐지만 가정 폭력범이라는 오명 때문에 수상을 취소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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