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대표하는 영화관 중 하나였던 종로3가 서울극장이 42년 만에 문을 닫습니다.
지난 1979년 문을 연 서울 극장, 이후 11개 관을 갖추면서 국내 최초의 멀티플렉스로 성장했고, 80, 90년대 한국 영화 부흥기에는 단성사, 피카디리 등과 함께 문화 중심지로 명성을 누렸습니다.
지난 2013년에는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 미래문화유산으로도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대기업이 운영하는 멀티플렉스에 밀려 수익이 급감한 데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결국, 이달 말 문을 닫기로 결정했습니다.
남은 보름 동안은 '고맙습니다 상영회'로 시민들과 함께하기로 했는데요.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평일 하루 100명, 주말 하루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티켓을 제공합니다.
현재 상영작들과 함께 칸영화제 수상작 등 명작 영화들도 재상영됩니다.
영화관 문은 닫지만 극장 건물이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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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대표하는 영화관 중 하나였던 종로3가 서울극장이 42년 만에 문을 닫습니다.
지난 1979년 문을 연 서울 극장, 이후 11개 관을 갖추면서 국내 최초의 멀티플렉스로 성장했고, 80, 90년대 한국 영화 부흥기에는 단성사, 피카디리 등과 함께 문화 중심지로 명성을 누렸습니다.
지난 2013년에는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 미래문화유산으로도 선정되기도 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