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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권이 코로나19 백신 수급 차질 문제를 겪고 있는 한국을 위해 힘을 보탰습니다.
미국 민주당 소속인 뉴욕주 광역대의원인 김민선 한인이민사박물관장은 "캐럴린 멀로니 하원 감독개혁위원장을 비롯한 연방 하원의원 14명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한국에 대한 백신 스와프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이후 이뤄진 미국의 얀센 백신 100만 회분 제공과 관련해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아직 백신 접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의원들은 특히 최근 한국의 확진자 증가와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 등을 지적하고 "미국이 제때 백신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의원들은 이어 "한국이 신속하게 백신 접종 능력을 확충할 수 있도록 백신을 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강력하게 권고했습니다.
의원들이 권고한 '백신 대여'는 남아도는 백신을 우선 빌려온 뒤 나중에 이를 갚는다는 백신 스와프와 같은 개념입니다.
의원들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미국 정부는 한국이 백신을 용이하고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더 협조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의원들은 서한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게도 동시에 발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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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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