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사자·짱과 야생곰 소리아·달을 줄 걸 그랬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1년 우수출판콘텐츠 선정 작품이다.
작고 낡은 집으로 이사를 해야 하는 재민이네 가족이 큰 집으로 이사한다고 소문이 나자 그에 맞는 거짓말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작은 소동을 그린 동화다.
점점 불어나는 소문에 힘들어하던 가족 구성원들은 결국 솔직하게 털어놓고 사과하면서 정직의 참뜻을 알게 된다. 거짓말이 탄로 날까 마음을 졸이는 것보다는 솔직히 잘못을 털어놓고 용서를 구하는 게 옳다는 교훈을 준다.
니케복스. 112쪽. 1만3천 원.
▲ 화성의 사자 = 제니퍼 홀름 지음. 김경미 옮김.
뉴베리상 수상 작가가 쓴 SF 동화다. 화성으로 이주한 아이들이 겪는 일상과 모험을 그렸다. 지구에서 온 보급품 때문에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위험에 처한 화성인들을 구하고자 아이들이 나선다. 화성의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건 공동체 의식이다.
다산북스. 332쪽. 1만4천800원.
▲ 짱과 야생곰 소리아 = 짜응 응우엔 글. 찌뜨 주응 그림. 변용란 옮김.
베트남 야생동물 보호 활동가인 작가가 전해주는 동물과 인간의 우정 이야기. 소녀 짱은 노력 끝에 곰 보호 센터에서 봉사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어미 잃은 새끼 말레이곰을 훈련해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임무를 맡는다. 짱과 소리아는 이 프로젝트에 성공할 수 있을까.
북드림아이. 120쪽. 1만6천500원.
▲ 달을 줄 걸 그랬어 = 존 무스 지음. 박소연 옮김.
2006년 칼데콧 아너상 수상 작품이다. 판다가 어린 세 남매에게 들려주는, 선과 도교에 바탕을 둔 이야기를 통해 욕심에 가득한 우리 마음을 되돌아보게 만들고 번뇌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고요함을 준다.
달리. 40쪽. 1만6천 원.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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