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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신간] 시크릿 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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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는 어떻게 결정되는가·죽음 이후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 시크릿 스파이 = 헤더 베센트·에이드리언 길버트·롭 콜슨 지음. 박지영 옮김.

역사상 최초의 스파이부터 최신 사이버 위협을 주도하는 해커에 이르기까지 스릴 넘치는 스파이 이야기를 다룬다. 수많은 첩보 활동에는 스파이뿐 아니라 동물과 기계도 동원됐다.

책에서는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중국, 일본, 인도 등 세계 곳곳에서 활동했던 스파이들을 다양한 사진과 함께 시대별로 간명하게 정리해 설명해준다. 이어 고도로 발전된 기술과 함께 오늘날의 스파이 활동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아보고, 미래의 첩보 활동은 또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해본다.

시그마북스. 256쪽. 3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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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너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 박시영·김계환 지음.

두 저자는 지난 정부와 대통령, 여러 정치인의 측근에서 '스핀 닥터'로 국민 여론을 수렴해 정책을 구체화하는 일을 했다. 이 과정에서 '민심'이 곧 '총의'라는 신념을 갖고 여론조사 기법을 더욱 세분화·전략화해왔다.

책은 인류가 맞닥뜨린 위기 상황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대가 원하는 위너상이 무엇이며 어떤 자질을 갖춰야 하는지 알아본다. 이와 함께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이슈를 꼽아보고, 유력 후보자의 강점과 약점 등도 분석한다.

김영사. 372쪽. 1만6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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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 이후 = 스테판 알릭스 지음. 이현웅 옮김.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니라, 서로 다른 두 현실 사이를 이행하는 과정이다. 일종의 변신 과정이다. 또한 죽음은 하나의 문(門)이다. 내 이성이 이 사실을 확인했고, 이제부터는 나의 가슴이 그것을 느낀다."

기자 출신의 프랑스 작가인 저자는 죽음과 관련된 비일상적인 경험들을 통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삶에서나 죽음에서나 우리가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책의 핵심은 삶이란 죽음 이후에도 지속된다는 것이다.

울력. 373쪽.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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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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