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진에프' 중국 시장 진출…"치료 접근성 확대 위해 조속히 상용화"
국내에서 개발된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혈우병 치료제가 중국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린진에프는 3세대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A형 혈우병 치료제다. GC녹십자가 세계에서 세 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발에 성공해 2010년 출시했다.
GC녹십자는 지난해 중국에서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에 이어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까지 허가를 획득하며 중국 내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C녹십자에 따르면 중국의 A형 혈우병 환자 중 치료를 받는 환자는 약 40%여서 시장 잠재력이 높은 편이다. 중국 혈우병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8년 4천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진에프의 현지 마케팅 및 판매는 GC차이나가 맡는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이번 승인으로 중국 내 혈우병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이어온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됐다"며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한 조속한 상용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 국산 유전자 재조합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 중국 허가 획득 |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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