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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강보합세 유지…6억 해킹 소식에도 동요 없어
가상화폐(암호화폐) 가격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발표된 6억 달러 규모의 해킹 소식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다.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11일 오전 6시(한국 시각) 기준으로 4만565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같은 시간보다 0.47% 상승한 수치다.
앞서 발표된 대규모 해킹 소식에도 급락하지 않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네트워크 업체인 폴리네트워크는 전일 암호화폐 6억 달러를 해킹당했다.
업계에선 미국 의회의 암호화폐 과세안 처리 동향을 지켜보며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할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상원을 통과하고 하원으로 넘겨진 상황이다.
같은 시각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72% 하락한 5246만6000원에 거래됐다.
◆美 영화관 체인 AMC,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 추진
미국 대형 영화관 체인 AMC가 비트코인을 통한 영화 관람료 결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 보도에 따르면, 애덤 애런 AMC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영화 관람료 등의 비트코인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전산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에는 영화 관람권, 구내매점 상품 온라인 구매 등에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방침이다.
AMC는 워너브라더스와 내년 개봉작을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공개에 앞서 45일간 독점 상영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복지급여 중복수급 문제,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한다"
리드포인트시스템은 보건복지부의 ‘2021년 블록체인 기반 복지급여 중복수급 관리 플랫폼 구축 용역’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2단계 본사업을 맡아 그동안 시범 사업에 머문 것을 현실화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복지 사업의 유사 중복 및 관리체계 강화 분야에 블록체인을 활용, 각 유관기관이 복지급여 자격 및 수급 이력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의료비 지원사업은 복지부 및 질병청 소관 5종의 사업에 대해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내에 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성해 관리해왔다. 통합관리, 별도관리 방식이 혼재해 중복관리 체계에 일관성이 없었다. 또 각 업무처리시스템에 중복 확인 기능이 없어, 업무처리 과정에서 사전 차단이 이뤄지지 않고 사후관리 위주로 처리됐다. 긴급복지 의료지원과 의료급여 간 중복의심으로 추출되는 사례의 약 98%가 탐지 오류로 인한 행정력 낭비를 가져왔다.
리드포인트시스템은 앞으로 블록체인 기반 복지급여 중복수급 관리 플랫폼이 구축되면, 중앙부처 및 지자체 복지사업의 자격 및 수급 이력 정보가 공유돼, 중복지원은 물론 누락 방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 에듀테크 코멘토에 투자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온라인 기반의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코멘토의 시리즈 A 라운드에 투자를 집행했다.
이번 라운드는 해시드가 리드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500 스타트업(500 Startups)과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를 통해 코멘토는 약 36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코멘토는 MZ세대의 커리어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기업에 재직 중인 현직자에게 실무를 배우는 온라인 라이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 디자인, 서비스 기획 등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테크 분야부터 반도체, 제약, 자동차, 설계, 건설 등 전통적인 직무에 이르기까지 300개가 넘는 직무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코멘토의 온라인 라이브 교육은 지난 2019년 4월 론칭 이후 약 1000%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코멘토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온라인 라이브 교육 개발, 운영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영훈·정명섭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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