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 광역 소방드론 수색전술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최병민 기자]

충남 서산소방서가 4일 열린 ‘광역 소방드론 수색전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서산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 찬(오른쪽) 소방장과 곽지성 소방교의 수상 후 기념촬영 모습. (서산소방서 제공)

(서산=국제뉴스) 최병민 기자 = 충남 서산소방서가 4일 소방드론의 조종기술 및 임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개최된 '광역 소방드론 수색전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충남소방본부 주관으로 이날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16개 소방서에서 각 1팀씩 32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대회 방식은 광역수색 및 관서수색능력 평가를 위한 2단계 경연으로 진행됐다.

광역수색 경연에서 서산소방서는 표적지 12개 중 9개를 식별 해냈고, 이어진 관서수색 경연에서는 마네킹 5개 중 4개를 식별해 내는 둥 발군의 실력을 선보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 찬 대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실제 사고가 발생한 현장과 같은 상황에서 다양한 드론 수색 기법을 펼쳐 현장에서의 드론 활용성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호 서산소방서장은 "재난현장에서 드론 활용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드론 활용으로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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