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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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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240대 1…3기 신도시 사전청약 ‘특공’ 10년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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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5가구 모집에 4만명 몰려

인천계양 지역 가장 인기 많아

남양주진접 신혼희망은 미달

3기 신도시 사전청약 특별·우선 공급에 4만개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240대 1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사전청약 첫 공급지구인 인천계양, 남양주진접2, 성남복정1 등 3955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결과 약 4만 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공공분양 특별공급은 평균 1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신혼희망타운 당해 지역우선 공급은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5년 수도권 공공분양 특공 평균 경쟁률은 2.6대 1이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지역은 인천계양이다. 공공분양 특별공급(25.7대 1), 신혼희망타운 당해 지역우선공급(7.7대 1) 모두 평균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타입은 전용 84㎡로, 20가구 모집에 4796명이 신청해 23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토부 측은 “최근 10년 내 공공분양 특별공급 경쟁률 중 최고치”라고 밝혔다.

관심이 높았던 성남복정1의 경우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을 합쳐 총 932가구 모집에 1만3000명이 신청해 1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혼희망타운에서 미달한 지구도 있었다. 남양주진접2 A3 전용 55㎡로, 197명 모집하는데 172명이 신청해 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해 지역 100% 공급인 의왕청계2·성남복정1 신혼희망타운 747가구는 모집 물량을 상회하는 신청으로 공급이 완료됐다.

4일부터는 공공분양 일반공급, 신혼희망타운 수도권 청약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이 중 일반공급 물량은 389가구에 그쳐 특별·우선 공급보다 경쟁률이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정부는 사전청약에 대한 높은 국민 관심에 부응하고 공급대책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앞으로 남은 사전청약 일정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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