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 9주 + ‘퍼미션 투 댄스’ 1주
‘버터’ 올 최장기간 1위 타이틀 기록
“우리 것이지만 절대로 여러분 것”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무려 10주째 빌보드 정상을 지키고 있다. ‘버터’(Butter)는 지금까지 통산 9주째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며 올 들어 가장 1위를 오래 한 곡으로 자리하고 있다. |
빌보드는 2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버터’는 이로써 2021년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최장기간 1위에 오른 곡이라는 새로운 타이틀도 안게 됐다. 미국의 괴물 신예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Drivers License)가 가지고 있는 기록(통산 8주)도 뛰어넘었다.
지난 5월 21일 발매한 ‘버터’는 7주 연속 1위를 지켜오다 방탄소년단의 또 다른 신곡인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에 잠시 1위를 내준 이후 다시 1위를 되찾아와 2주 연속 왕좌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퍼미션 투 댄스’는 이번 주에는 9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 등 다양한 수치를 종합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 순위를 매기는 ‘핫 100’ 차트에서 두 곡으로 10주째 정상을 지키며 미국 내 뜨거운 인기와 탄탄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버터’는 특히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9번째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다이너마이트(Dynamite)’(3회)로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핫 100’ 1위를 찍은 이래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1회), 앨범 ‘BE’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1회), ‘버터(Butter)’(9회), ‘퍼미션 투 댄스’(1회)에 이르기까지 통산 15회 ‘핫 100’ 정상에 올랐다.
또 한 번의 1위 소속에 리더 RM은 빌보드 발표 직후 “늘 과분한 무언가를 씌워주셔서 참 황송하면서도, 우리 것이지만 사실 절대로 여러분 것이라고 마음 깊이 새기며 살고 있다”고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승희 기자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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