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발언에 힘입어 암호화폐 가격은 일제히 반등했다. 지난 7월 21일 3만달러에서 횡보하던 비트코인 가격은 머스크 발언 이후 3만2752달러까지 치솟았다. 머스크가 보유했다고 밝힌 이더리움 역시 22일 장중 한때 2025달러를 돌파하며 전일 대비 10% 가까운 상승폭을 보였다. 도지코인도 10%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단, 암호화폐 가격이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고 유럽연합(EU)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익명 송금을 규제하는 법안을 내놓는 등 악재도 많기 때문이다.
나건웅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19호 (2021.07.28~2021.08.03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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